|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talkhard ( 푸 코) 날 짜 (Date): 1997년11월24일(월) 18시25분41초 ROK 제 목(Title): Re: 성격만 나빠지고 있는 거 같다. :( 원래 병이 심하면 짜증이 많이 납니다. 저도 지금까지 네번의 수술을 받으면서 도합 백일정도를 병원침대신세를 졌는데.. 항상 짜증이 나고 갑갑하고.. 그렇더군요. 근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짜증이 나면 날수록.. 그리고 조금씩 성격이 변하면 변할수록.. 그걸 보면서 안타까와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것이 마치 자신의 탓인양.. 그분들이 바로 부모님 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아파서 짜증이 나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짜증도 좀 줄어들고.. 성격도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 올 수 있었죠. 물론 체질은 많이 바뀌었 습니다만.. :) 항상 기운 내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곧 낫겠죠. 원래 병을 오래 앓는 사람에게 가장 치명적인 것이 이 병이 나을 수 있을까.. 하는 심리상태라고 합니다. 신체의 병이 마음까지 잠식하기 시작하는거죠. 마음의 병은 육체의 병과는 달라서, 환자로부터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그리고 결국은 이 모든 것이 단순한 병일뿐이라는 믿음을 빼앗아 버립니다. 결국에는 이런 마음상태를 치료하는 일이 더 큰 일이 되어버리죠. 짜증이 나실때마다.. 위의 두가지를 생각하다보면 좀 더 자신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If you don't want to die hard, Then just TALK HARD. >oE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http://wwwoopsla.snu.ac.kr/~bj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