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wha ] in KIDS 글 쓴 이(By): ripple (포그니~~~!�) 날 짜 (Date): 1994년09월07일(수) 10시20분13초 KDT 제 목(Title): 웃긴 애기 하나더~!~! 이진구 (8108pre ) [혜경인데..]또 하나의 웃긴 얘기!!! 09/07 08:41 57 line 또 하나 웃긴얘기.. 김상범 (ksbcw ) [흘흘] 음악셤..만점 41명 빵점 16명 !?!?! 08/23 02:17 78 line 내가 중학교때 음악시험을 볼때 일이다. 당시 우리반에서 공부 캡 잘하던녀석이 있었는데...(전교에서 놀았음) 그녀석이 갑자기 화장실이 급했나보다... 그래서...시험시간 경과 30분후에...화장실을 보내달라고 애걸복걸해서 나갔다... 여기서 잠시 음악시험얘기를 하면 나도 공부를 못하는편은 아니었으므로(흘흘...)웬간히 음악시험을 봤는데.. 1번이 4..그리고 2번부터 계속 1234 1234 가 반복되는 답지유형이었다.. 속으로 역시 음악선생님은 재치있으셔~~ 라고 감탄하고 있는중이었다., 사실 문제들이 굉장히 어려워서 40%가량은 손도 못댔는데... 계속 1234로 나갈꺼라는 예상에 그렇게 나는 다 찍었고.. 결국은 만점이라는 황당한 결과에 이르렀다. 그런데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건 이게 아니었다.. 그녀석이 화장실로 나간후에....감독선생님이 답안지를 보더니.. (감독선생님은 그녀석이 전교 1~2등을 다투는녀석인줄 모르셨다...) "이 병신은 급해도 그렇지..어떻게 다 1234로 찍냐?...참내...." 포기하고 자던 애들이 갑자기 벌떡 일어났다............. 교실은 웅성대기 시작했고 싸인펜 뚜껑여는 소리가 요란해지기 시작했다. 선생님은 갑자기 당황하셨으나 그냥 멍하니 애들을 바라보고 계셨다.. 답안지바꾸러 나가고 칼로 긁고 화이트로 칠하고 난리가 났다.. 시험이 끝났다.... 그녀석이 들어왔다....애들은 1234 1234 그렇게 답이 나가냐고 물어봤고.. 그렇다는 대답에 교실은 완전히 부서지도록 떠나갈듯했다.. 반장이 교실에 싱글벙글거리며 답지를 가지고 들어와서는 칠판에 적었다.. <<음악>> 4 1 2 3 4 ......................................... 1 2 3 4 1 ......................................... 2 3 4 1 2 ......................................... 3 4 1 2 3 ......................................... 4 1 2 3 4 ......................................... 이때 교실분위기가 묘하게 갈라졌다. 한명이 "나 빵점이다..씨..BAL..." 저기서도..."나도...씨...BAL......" 몇몇 아이들의 얼굴이 똥이되기 시작했고... 갑자기 책상이 부서지는 소리 ,..의자가 벽에 부씌치는소리.. 시험지 찢는소리..심지어는 런닝을 찢는소리까지 들렸다... 하하...그선생님.....1번은 ..4가 나오고 1234가 연이어진다고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카카카.......어쨌든 성적나온날 담임선생님께서는 우라지게 황당하셨다. ########### 41명 만점...16명 빵점 ########### PRINTER/CAPTURE를 OFF 하시고 Enter를 누르십시오. 이글도 무지 웃기지 않니?이거는 아까 앞에 꺼 보다는좀 들웃기지만.. 그래도 웃긴다..하하하~ PRINTER/CAPTURE를 OFF 하시고 Enter를 누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