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biblio (모야?) 날 짜 (Date): 1997년11월16일(일) 02시21분32초 ROK 제 목(Title): 홍콩 50% 세일--542,000원/ 2인 /2박3일--� 야밤에 로긴해보니, Bora Travel News라는 이상한 여행 안내 편지가 와있다. 두 사람이 2박 3일동안 홍콩을 오십사만이천원에 케세이패시픽을 타고 갔다 온다고 한다. 쿠폰도 발행해주고, 캐세이 패스픽 항공권도 할인해서 준단다. 나같은 사람한테 메일밤을 보낼 정도면 헛, 이거야 말로 속된 표현으로 '삽질'하는 거 아닐까? 난 여행을 싫어한다. 흠, 무작정 싫어한다고 하면 '얜 스포츠도 싫어한다는데 모 이렇게 싫어하는게 많아!'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단기간 하는 여행은 모조리 맘에 들지 않는다. 이런저런.. 친구들이 배낭메고 시골로 여행을 떠나면서 하는 말이 - 심지어 여행사의 광고까지도.. - 타지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얼씨구.. 기타등등 말을 하는데,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이다. 기껏해봤자 2박 3일에 하면 몰 하고, 배우면 무얼 더 배우겠다는 말인가..? 내게 여행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못해도, 육개월 이상은 한 곳에 머물면서 계절이 바뀌어가는 것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으로 지겹도록 살아봐야 지겨워서라도 미련없이 떠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고.. 하여간에.. 난, 정말 여행은 못할 녀석인가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