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biblio (모야?) 날 짜 (Date): 1997년11월04일(화) 00시39분47초 ROK 제 목(Title): 그냥.. 하루에 하나 꼭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슬픈 일들이 벌어진다. 왜 무슨 영화(시던가?) 제목 비슷하게 "사람은 모두 스스로의 슬픈 사연이 있단다.." 처럼 들리겠지만, 하여간 하루에 한건 누군가가 내 박장을 홀라당 뒤집어 버린다. 아주 돌아가면서 꼬옥! 오늘은 웬 놈이 하는 말이 웬놈 : "야, 난 나이 서른까지 돈 모아서" 모야 : "응, 그래서?" 웬놈 : "예쁘고 착한 여자한테 장가갈꺼야!" 모야 : "꼭 예쁘고 & 착하고야, 예쁘거나 OR 착하고야?" 웬놈 : "착하면 좋지만, 우선 예뻐야지!" 모야 : "흐흐, 너 장가가기 힘들겠다!" 웬놈 : "모, 힘들면 그냥 혼자 살지!" 참, 얘기하고 나서 한참을 생각해보니 가슴이 처절하다. 난 예쁘지도, 착하지도 않은데 세상의 모든 남자들은 그런 여자들만 찾는 모양이다. 그래도 서울시내 예식장들이 주말마다 꽉꽉 들여차는 모양새를 보면, '짚신도 제 짝이 있다'는 속담을 믿고 싶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