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Cherry (지구의중심) 날 짜 (Date): 1996년01월23일(화) 12시06분08초 KST 제 목(Title): 아침부터~ 엄마랑 다퉜다. 문제의 발단은 동생이 내 흰색 남방을 입은 거에서 일어났다. 은서 옷서랍을 한참 두지다가, "엄마 ~! 내 흰남방 어딨어?" "그거 어제 민우가 입었어. 민우방에 있을거야~"*!*으~씨~~*!*열받는다. 동생 방문을 열고 "(고래고래)너 왜 내옷입어~!!!!.. 어쩌구 저쩌구.." 막 이렇게 열내고 있는데 동생과 엄마 별일 아니라는 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바라만 보구 있는거다. 게다가 엄마는 불난집에 휘발유 붓는지 "동생이 입을 수도 있지~ "하면서 나를 야단치신다. 첨엔 동생이 내 물건을 만져서 화가 났는데 이젠 엄마가 동생편을 들어서 화가난다. (나도 참 유치하지 :( ) 난 화를 내가가는 내가 화를 낸 이유를 잊어버린다. 그리곤 막무가내로 화만 내는거다. 그러다가 상대편이 "왜 그래??"하고 물으면 화는 나는데 도대체 내가 왜 화를 내고 있는지를 모르겠다. 암튼..이 엄마가 어제 저녁 나랑 동물의 세계보던 그 엄만가 싶다~ 그래서 어렸을 때, 말을 막 배웠을 때 처럼 " 엄마 미워~!!!"하고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데.. 이젠 다 커서 그렇게는 못하겠구.. 정말 아침부터 열만 받았다. 그래두 오늘 저녁에 난 또다시 엄마랑 나란히 앉아서 동물의 세계를 보겠지~ 마르지않는 샘 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