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Cherry (샘이깊은물)
날 짜 (Date): 1996년01월08일(월) 10시26분38초 KST
제 목(Title): 김광석의 죽음을 보며.




왜 죽었을까? 

그렇게 사랑한다던 노래마저 버리고 ..

일학년 여름 대학로 한카페에서 그를 봤었다.  

카페안에 맑게 퍼지던 그 힘찬 목소리를 가졌던 사람은 어디로 갔을까?

여자문제다, 유학문제다, 세상은 그가 왜 죽었나 궁금해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가 더이상은 우리에게 노래를 불러줄 수 없다는거다.

아무도 완전히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순 없다.

그러나 완전히 이해할 순 없어도 완전히 사랑할 순 있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그가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들려주었던 그 노래들을 보다 좋은 세상에서 다른 

이들에게도 들려줄 수 있길 바라며..

그리고 이젠  행복해지길..

 



                                    마르지않는 샘 은서***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