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MERCURY ( 소희) 날 짜 (Date): 1995년12월15일(금) 09시42분59초 KST 제 목(Title): 이런 아직도 열람실에 사람들이.. 오늘이 금요일이라 난 다 시험이 끝났을줄 알고 느긋하게 학교에 왔다. 별로 느긋한 것도 아닌 9시 20분 . 열람실에 들어서는데.. 아차 싶은 생각이... 금요일에 시험 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서 나 오늘도 공부하긴 틀린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이리(전산실)로 곧장 왔다. 밀린 편지도 쓰고 또 우리 학교 보드에 있는 글도 좀 읽고.. 이젠 나의 신세타령... 엉엉엉~~~ 교양 망친걸로도 족한데... 이젠 전공까지 망칠것 같은 예감이 팍팍드니.. 빨랑 기도나 해야지.. 빨리빨리 우리학교 친구들이 시험 끝나서 집에 가게 해 달라고... 그래야 내가 공부할 수 있을 테니까... 후후후후.... 이런.. 이제 10시가 다 되어가니 어디 자리 없나 찾으러 다녀야지.. 그럼.. 오늘도 이만... 모두 시험 잘 보셨죠? 나처럼 놀다가 망치지 마세요... 빠이~~~~ 소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