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gloria (예쁜 삶~~) 날 짜 (Date): 1995년11월20일(월) 15시30분40초 KST 제 목(Title): 춘천가는 기차.... 조금은 지쳐있었나봐..~~쫓기는듯한 내생활~~ 김현철의 '춘천가는 기차'첫머리다... 오늘은 학원가려고 일어났던 새벽부터.. 이노래가 흥얼거려졌다.... 계속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부르고 또 불렀다... (물론 속으로... ) 구두도 신기 싫고.. 옷도 차려입기 싫어서... 간만에 쌈빡하게.. 야구모자에 단화...헐렁한 청바지에 헐렁한 스웨터를 입고... 베낭을 가로 메고...집을 나섰다.... 음.. 기분이 그런대로 괜찮았다.... 근데.. 교문앞에서.. 후배를 만났는데... "언니.. 어디가요?" "아니..." "이 옷차림이면 춘천가면 딱 좋겠다.." 에구... 얘가 또 내맘 못잡게 왜 이러나... 오늘은 아침부터 기차타고 춘천가고 싶었는데... 말이 필요없을 만큼 편안 친구랑... 워크맨 들고... 기차타고.,.. 또 배도 타구.. 청평사도 들러보구.. 교문앞에서 유턴할려다가.. 기냥... 수업 들어갔다.... 에고.. 월요일 아침부터 이러니.. 이번 한주도 심상치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