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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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lsincys (수이리)
날 짜 (Date): 1995년10월20일(금) 00시49분35초 KST
제 목(Title): re]붕어빵과 소녀...




흠... 덕성 보드에는 처음으로 글을 쓰는거 같네요....

갑자기 붕어빵 얘기가 나와서리....

생각나는 게 있어서리...

글구 덕성보드는 글이 많이 안 올라오는 거 같애서리...

서강보드는 하루에도 수십개씩...... 읽기두 귀찮게스리....

하긴 매일 쓰는 사람들만 쓰지만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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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이야기.......

내가 숙대앞에서 그녀를 만날때의 일이다........

커피를 마시러 가려고 하다가 문득 길에 세워진 붕어빵 하우스를 보고서는 

그녀와 함께... 붕어빵을 먹으려고 했다...

앗 실수... 그때 나는 붕어빵을 안먹고 호떡을 먹었다....

꿀호떡....

하여튼.... 아주머니가 갑자기 나와 나의 그녀를 보시더니....

옛날 얘기를 하시는 거다... (몇년전의 얘기지만...)

아주머니는 거기서 오랫동안 장사를 하셨단다...

근데 어떤 아가씨와 청년이 오더니....

붕어빵 다섯개를 다 먹을 동안 그 아가씨는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붕어빵은 먹을 수가 있었다...

왜냐하면 그 청년이 다 먹여줬기 때문에....

아 자기 한입... 나 한입...

자기 한입... 나 한입...

  .
  .
  .


그 일이 아주머니으ㅢ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으신다는 거다...

그래서 젊은 남녀가 같이 오면 항상 그 때 일이 생각나댄다...

그러자 나의 그녀가 나에게 이렇게 자그만 소리로 말했다...











쪽팔리게 따라하지 말아요....

흠... 나두 뭐 그럴 생각 없었다 모....

근데 그 얘기를 들으니까 디게 하고 싶더라...

결국... 커피마시러가서... (아니 난 밀러를 마셨지만..난 커피숍에서 맥주만 
마신다.....)

새우깡을 먹다가 그녀에게 줬다....

흠... 

별루 재미가 없군...

하긴... 재미있으라구 한 얘기두 아니지만 서두...

처음 쓰는 글인데 이렇게 썰렁할 수가...

아무튼 행복하게 사세요....


PS : 울 학교는 이번주에 시험인데 덕성여대는 어떻게 되나?

     시험 이시면 시험 잘 보세요....

PS2 : 전산과의 정은영씨 이글 보시면 안부를 전합니다...

      글구 편지 받으셨어요?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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