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arani (에메리따) 날 짜 (Date): 1998년 8월 31일 월요일 오전 12시 59분 41초 제 목(Title): 생각의 전환 요즘은 생각의 전환으로 인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먼저 나서서 가사일을 돕고 있다. 몇해 전만해도 이런일이 일어날 확률은 거의 없었다. 어짜피 결혼하면 평생 손에 물 묻히고 살껀데 미리 앞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허나..무엇이 계기가 되었는지는 몰라도 지금은 달리 생각하게 된다. 출가후엔 친정엄마 일 돕고 싶어도 도와드리기 어렵고, 그때가선 결혼전에 많이 도와드리지 못한거 후회할거 뻔하니까.... 그래서인지 요즘은 집안일 도우면서 맘이 편해진다. "고마워..."하시는 엄마의 칭찬에 머쓱해 지기도 하고, 암튼, 생각의 전환이란...... 동전의 앞뒤면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손세탁을 고집하는 내가 안쓰러우셨나부다. 오늘은 아버지께서 도와주시고, 멋지게 저녁까지.... 고마우셔라...:~) 에메리따가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