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yellow ([jelou]'-) 날 짜 (Date): 1998년03월12일(목) 23시49분10초 ROK 제 목(Title): 난, 생활일기 [3/12] 제목을 뭐라해야할지 한참 생각하다가.. 에랏 나도 일기라고하자 해버렸다. :d 정말 오랜만에 주책스럽게 11시까지 늦잠을 잤다. 주제파악도 못한채, 꿈까지꾸면서 시체처럼 잤다. 원래 머리를 두고자던 방향과 정 반대방향으로 잠을잔 탔일까? 정말 정신못차리고 잠을잔듯하다. 분명 8시에 눈을떠서.. 씻으려 가려는데 욕실에서 푸닥푸닥 소리가 계속 나는거였다. 할머니는 왜그리 김치를 자주 담그시는 걸까? 난 한포기도 안주면서.. 거기다가 꼭두아침에 욕실에서 배추를 씻으시다니 >:0 그래서 다시 누워서 기다렸다. 할머니 배추 다씻을때까지.. 근데! 전화를받고 깼다. 3시간이나 지난 11시에... club의 전화.. 황금같은 전화였다. 땡스~ 12시 수업을 들어가기위해 가방챙겼다. 전공책 두권이 너무 무거워서 '가방에 넣지말고 들고가자'라고 생각하고, 챙겨놓고 가방을 책상위에둔뒤 이를닦고와서, 난 가방이랑 지갑만 쏙 들고 부지런히 학교를향해갔다. KFC앞까지 갔을까? 그때서야 허전함을 느끼고, 후다닥 다시 뛰어갔다. 집으로.. 책상위에있던 책을 다시들고 전력질주 달려 강의실에 도착. 헬렐레~ 할딱할딱~ 수업시간에는 수업내용도 중요했지만, 책을 사놓고 바꿀까 말까 하는 갈등때리는 고민도 꽤나 중요했던것 같다. 머가 그리 중요했는진 모르겠으나. 쫍~ 아침을 이렇게 정신없게 시작하니까, 하루종일 별 유쾌하지않은 기분으로 지냈다. 교수님은 왜 또 책을 바꾸시는거야! 우우 난 4학년이되면, 오늘 아침에의 이런 할딱거림 그리고 늦은오전까지 시체처럼 자다가 전화받고 깨는거 이런거 없어질줄 알았다. 엉엉~ 4학년이라는게 별거긴 하냐만도, 괜히 그런거 있지않나 싶다. (그런거 뭐? 쓰고나서도 뭔지 모르겠당. @@) ++ 아침에, 눈뜨면 눈뜬대로 일어나자. 제발.. ++ 일기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