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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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arani (에메리따)
날 짜 (Date): 1997년07월25일(금) 13시44분18초 KDT
제 목(Title): 별 내용 없어용


며칠전 부터  알바이트가 끝나고 저녁에 집에 가보면...

집안이 썰렁하다.

무론 방방대며 안기던 멍멍이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첫마디가 "밥 먹었니? " 로 시작하시는 울 어머니가 안계시기  대문이다


왠일일까...늘상 저녁대면 집에 계시던 어머니께서....




신기한건 새벽녁이면...들어오셔서.....

아침엔 영낙없이 도시락이면 아침밥을 준비하시는거다..

'무신일이 있음에 틀림엄써.....

아버지야.. 요즘 바쁘시니까 밤 늦게 오시는건 당연지사구...

그렇다면 어머니는......뭘까..생전 저녁때에는 외출하시지 않던분이...

혹시............!@#$%%&#$%$$#!#%$^#..."



이런고민 저런고민 하던끝에...조심스레 여쭤보았다.


"엄마....내가 효도 안 핸대구 화나셨어요? 아니믄...

멍멍이 때매 삐진걸루 화나셨나용? 아니믄........."

알았어요..이젠 그깟(?) 멍멍이 놈때메 엄마한테 안 삐질꺼구용

알아서 잔소리 하시기전에 공부할꺼구요...

말 두 잘 듣구용...알아서 알아서 할꺼구요..........주저리 주저리..."




어머니 왈

"니가 왠일이냐...그래 제발 좀 그러렴,,,,,

그래 그럼 말 잘 듣는 김에 오늘 저녁두 부탁한다(요말은 곧 집을 자알 

보라..요 말씀)"




세상에나..내가 그렇게 말씀드렸건만 오늘 새벽에 또 나가셔....꾸당

엄마 요즘 왜 그러세요? 왜 맨날 나가세요?

보니까 오후레 외출하시는것두 아니구.....아침일찍 가셔서는

맨날 새벽에 오시구..걱정되쟎아요...:,




"엄만 왜출좀 하면 안돼냐? 

엄마 오늘두 아버지랑 데이트 하러 갈꺼다..강원도 쪽으로.."





@.@  




치이...예전엔 아버지 휴가때면 꼬옥 말씀해시구 댈구 다니시더니..이제는

말씀두 안해시구 두분끼리 오븟하게.......

참내...졸지에 난 딸두 아니구...완조니 집보는 식모꼴 되었다니까..

괜스레 걱정했네...하긴...울 엄마같이 FM으로 사시기 좋아하시는 분게서

어디 다 저녁에 외출하시겠어...으이구...





휴...오늘두 울 어머니 계곡서 쉬실때 난 뜨거운 밥통 끌어않구 

살아야겠구먼...쪼비...






p.s: 그래두 보기는 좋더라..두분게서 함께 다니시는거 보니까...푸히히





                                               에메리따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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