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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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Mylover ()
날 짜 (Date): 1997년06월18일(수) 01시33분09초 KDT
제 목(Title): Re: 햄스터



 
처음으로 여기 들어와 글을 남기는 군요.
 
햄스터에 관한 기억이라면 저도 있습니다. 햄스터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주로 보이는 햄스터는 자그마한 것으로, 독일산(맞나?)이라고
하더군요.(햄스터 파는 사람이)
 
햄스터도 쥐와 같은 일종이라 새끼 번식이 무척이나 빠릅니다! 잘못 컨트롤
 
하신다면, 아마 곧 햄스터를 이쪽 저쪽 주거나, 길거리에서 팔아야만 하는 사태가
 
벌어질지 모릅니다.
 
햄스터는 무척이나 물을 싫어하고(그러니 냄새난다고 해도 물목욕은 안되죠.)
 
또 금방 스트레스를 받는 동물입니다. 남한테 손으로 잡히는 것도 싫어합니다. 

손바닥에 올려놓는 것은 상관없지만, 잡고 있으면 스트레스 엄청 받아서 금방
 
죽습니다.
 
먹이는 양배추가 가장 나은 것 같더군요. 그것말고도 햄스터 먹이가 따로 있는 것
 
같던데요.. 아마 사료용으로요.
 
물론 다른 것도 주면 잘 먹습니다만.. 잘못하면 저와 같이 아주 황당한 일을
 
당합니다.
 
연구실에 햄스터 방을 마련해 주고, 거기서 키웠는데, 랩메이트 중 한명이 호박씨를
 
먹이로 주었습니다. 이 녀석(놈? 년?)이 그것을 통채 입에 넣고(햄스터 볼이 통통
 
하지요?) 거기에다가 따뜻하게 보관해 두고 있었습니다.
 
그 덕택에 그 호박씨가 햄스터 입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게 되었답니다. (황당
 
하지요?) 이 사실을 알게 된건은 뿌리가 입을 뚫고 거의 나올 정도가 되었을
 
때인데, 이녀석이 밥도 안 먹고 구석에서 쭈구려 앉아만 있더구요.(아프니까)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으나, 결국 수술 도중 스트레스로 죽고 말았습니다.
 
죽고나니까 윤기나던 털이 마치 하수구에 빠져 죽은 쥐처럼 되고, 금새 몸이
 
빠빳하게 굳더군요. 결국 양지 바른 곳에 묻어주었습니다.
 
요즘 보니까 쳇바퀴 파는 것도 있던데, 그것 설치해주면 이 녀석들은 무척
 
좋아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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