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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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calcium ( Melany)
날 짜 (Date): 1997년06월05일(목) 20시38분29초 KDT
제 목(Title): 정신



엄마가 그랬다.

너는 정신을 잘 두고 다닌다고..

지금, 나한테는 정신이 있는거 같은데....  지갑은 없다.

도대체 어디다 빠트렸을까.

위의 얘기 하면서 친구랑 막 웃고 있다가..  내가 친구한테

너 커피 마실래? 하면서 돈을 찾았는데 돈이 있어야할 지갑이 없었다.

그 이전에는 지갑이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없었던거 같기도 하고..

내 손에 들려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어딘가에 두었던거 같기도 하고..

1시간동안 내가 오늘 돌아다닌 길을 다 다녀봤는데 없었다.

원래 정신을 두고다녀 잘 잊어먹고 잃어버리기도 잘하지만..

이번 지갑은 교회 유치부 아이 어머니께서 스승의 날 선물로 주신거였는데..

한달도 안돼서 잃어버렸다.

지갑에 들어있는게 생각이 날 때마다 마음이 쓰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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