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pink) 날 짜 (Date): 1995년07월23일(일) 11시00분53초 KDT 제 목(Title): 내가 만난 덕성인(2) - 첫 만남 (1) - 그는 정말 남자다운 남자임에 틀림 없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는 날아다니는 파리도 떨어 뜨린다는 바로 그 무시무시한 김포 방위 취사병은 것이다. 언제나 선배들의 군대 이야기가 나오면 그는 늘 크고 걸축한 전라도 사투리로 그의 방위시절 짬통을 다루며 얻어 맞았던 이야기를 자랑그럽게 한다. 물론 후배들은 그저 신기하고 재미있고 아니면 조만간에 닥칠 일이라 눈을 반짝거리며 그의 이야기에 경청하곤 했다. 그런 그에게 한 여인이 나타났다. 아!, 그에게 있어서 여인과 관련된 일은 대부분 일과 관련되어 생겼다. 물론 그도 처음부터 그 여인을 어떻게 해야 겠다는 생각을 먹는 것은 아닌듯 싶었다. (* 글쎄요 이것은 모두 사실을 바탕으로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