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Candy (캔 디) 날 짜 (Date): 1996년07월09일(화) 23시38분15초 KDT 제 목(Title): 있을땐 몰랐는데... 있을땐 몰랐는데.. 어떤 동산에 두 그루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나무 한 그루는 크고 나뭇잎도 무성했고, 그 옆에 서 있는 나무는 키가 작고 가지도 나약해서 "저 큰 나무 때문에 햇빛을 못 받아서 내 키는 자라지 않는거야 저 나무가 없었다면 훌륭히 자랄수 있을텐데..저 나무는 키만 크지 쓸모도 없고 나에게 해 되는군!" 하고 불평했습니다. 큰 나무가 나무꾼의 도끼에 찍혀 넘어져 버리자 작은 나무는 기뻐하면서 "나는 이제 멋지게 자랄 수 있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늘이 되어주고 바람막이가 되어주던 큰 나무가 없어지자 뜨거운 햇빛과 세찬 바람에 작은 나무는 견딜수가 없어서 그만 쓰러져 버렸습니다. 이상은 지하철 보드에 있는 사랑의 편지에서 본 것이었습니다.. 친구가..옆에 있을땐..정말..고마운거 모르고..그 소중함을 몰랐던 친구가 먼 나라로 공부하러 잠시 떠납니다.. 옆에 있을땐 정말 몰랐어요.. 그 친구가..내게 바람막이가 되어주고.. 날 크게 해주는 큰 나무 였다는것을요.. 그 친구가 이제 내게서 멀리 있게 된다고 생각하니까.. 제가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동안 잘해주지도 못했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그 친구가..떠나는 그 순간까지라도..정말..진심으로..내 맘 다해.. 잘해주고 싶어요... 편지도 자주 쓰구요.. 그리고.. 특별한 인정말..인연이...많았던 그 친구를 내게 보내주신 분께..감사 드리고... 친구가 건강하게 그리구..마니 힘들지 않게 보내고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친구야..잘 다녀와~~ 그동안 해 준것도 없어서...지금..얼마나 미안한지 몰라.. 내 맘 알지? 안녕! 이제서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달은 바보 캔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