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kumhak ( 추억#1) 날 짜 (Date): 1995년06월21일(수) 18시39분59초 KDT 제 목(Title): 조규찬 콘서트! 너무 멋졌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규찬 오빠의 콘서트.... 일년여의 기다림... 어제가 공연 첫날 이었는데, 작은 소극장이지만, 빈자리가 없었다. 첫날과 끝날에 보아야 한다는 일념하나로, 숙제도, 소개팅도 모두 거부한채 달려간 콘서트장.. 일렉트릭 기타의 세션맨으로는 규찬 오빠의 형인 '조규만'씨가 출연했고, 규찬 오빠는 이번에 발표한 2집 곡들을 중심으로 노래를 불렀다. 피아노엔 '이송이'씨, 그리고 드럼치시던 분 한분하고, 기타를 치시던 분이 또 한분 계셨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역시...규찬 오빠는 노래를 잘한다. 카메라를 안가지고 갔던 것이 한이 되었지만...흑흑.. 그리고, 나중에 날 더 매혹시켰던건, 노래보다는 드럼 연주였다. 드럼이 그렇게 멋진 악기인줄 어제서야 알다니... 어젠 정말 나이스 데이 였다. 공연이 끝난 후의, 어두운 대학로거리를 걷는 것도 멋졌구... 앞으로 가실분들을 위하여, 공연은 28일 까지, 대학로 LIVE 소극장에서 하구요... 티켓값은, 12000원 입니다. 예매는 시내 유명 서점 예매처에서 하실수가 있구, 당일 날 사시는데에도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단지 예매를 하면 앞자리에서 앉으셔서 볼수가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밖에... 그리고 좌석이 좀 불편합니다. 의자가 아니라 그냥 층계형식으로 된 곳에 간이 방석같은 걸 깔고 앉는 거라서요..다리가 긴 분들은 더 불편하실 거에요. 특히나 여자분들, 치마입고 가시면 무지 불편합니다. 주의 하셔야 해요. 그리고, 앵콜을 하면 두어곡 정도 더 불러주구요, 만약에 반응이 더 좋으면,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러 줄지도 몰라요. 어젠 안 그랬지만... 아...규찬 오빠 싸인은 못받아도 규만 오빠 싸인은 받을 수 있었는데.. 밤새 후회하다 지쳐 잠이든 아이... 아무래도 한번 더가야 한이 풀릴 것 같은 아이, -자유롭고 싶은 아이, 금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