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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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doori (하얀치자꽃()
날 짜 (Date): 1996년05월13일(월) 09시34분32초 KDT
제 목(Title): 수없이...



다짐 해 본다.

내일 눈뜨면 오늘 보다는 조금 더 약게 ,부지런 하게 ,똑 부러지게 살리라~

하지만 그 다짐 속의 내일 막상 오늘이 되고 보면 또 부질 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나를 거울 보기 하고 있다.

그런 내 모습이 정말 거울에 비친 모습일 뿐이라면 깨 버리고 싶다. 한낫 거죽 옷에

불과 할 뿐이라면 벗어 던지고 달아 나 버리고 싶다.

언제 부터 내가 내 삶의 주인 자리를 잃었는지 모르겠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모습, 남들에게 보이고 잇는 두리가 진짜 내 의지대로 살고 있

는 실체 인지 모르겠다.

남들을 의식하며 때로는 내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서슴치 않는 이런 식의 하루하루

가 징그럽도록 싫다.

그러면서 또 오늘도 나는 몸서리치게 무서운 오늘을 또 그런 식으로 보내게 될 것 

같다.

아침이 밝는다는거, 또 하루를 살기 위해 눈을 떠야 만 한다는 것이  너무나 부담

스럽다. 가식으로 똘똘 뭉친 내가 정말 무섭다.

내일은 정말 내일은 오늘 의 다짐대로 살아질 내일 이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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