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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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doori (하얀치자꽃D)
날 짜 (Date): 1996년05월08일(수) 14시30분18초 KST
제 목(Title): 오늘 하루만 효녀 심청?



내 그림자는 나보구 효녀가 따루 없다구 하지만... 그건 내막을 모르고

하는 소리 일게다.

사실 나는 집안 에서 아직 철모르는 막내둥이 일뿐...항상 엉뚱한 일로 부모님의

속을 끓이기만 한다...:(

요즈음은 대학씩이나 와서 부모님께 용돈 달라고 손 벌릴 수는 없다며 돈이라는

걸 벌어 본다구... 애꿎은 아이들만 악의 구렁텅이로 몰고 있지만....

별로 힘든 일도 아닌데, 그 일을 시작하면서 부터 체중이 줄고 코피두 흘리구..

비실비실 댄다구 또 부모님 걱정을 더 해드리구 있다.

실은 부모님 노고를 덜어 드린다구 시작한 일인데.. 결과가 엉뚱 해 지구 있다.

물론 그와 더불어 빨래며 설겆이며... 제반 두리의 몫이 되야 마땅 할 집안 살림(?)

까지두 슬슬 미루는 판국이당.

용돈은 몽땅 두리 몫인데... 왜 생색을 내구 있는 건지 모르겠다.

어제 밤..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길에 라디오에서 이런 말을 들었다.

어머니의 이야기를 하면서 물기가 어리지 않는 눈은 눈이 아니라는....

평소 두리는 부모님의 무조건 적인 사랑을 너무나 당연시 하며 살아 가고 있는 것 

같다.부모라는 허울이 죄가 아님에도 불구 하고....

어제 그 라디오에서 들은 소리가 귓전에 맴돌아 버스에서 내린뒤 카네이션 3송이를

샀다.

그리구 유리잔에 물을 담아 아빠,엄마,할머니 주무시는 머리 맡에 살짝 두고 내방에

와 잤다.

오늘은 집에 가서 두리 손으로 푸짐한(?) 저녁상을 차려 볼까 한다...

아빠는 잔뜩 기대를 하구 계시지만.. 드실 수 있을라나 몰라?~~~~~~~~~~~~헤헤:)


아빠 ,엄마,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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