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dhdaniel ( 번둥천개) 날 짜 (Date): 1996년05월08일(수) 11시49분50초 KST 제 목(Title): 실습 후유증을 읽고... 예나 지금이나 그저 놈들이라고는... 그런 얘기를 읽고 보니,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 나네요. 뭐드라? 맞아! 동판화를 배울 때였는데... 남들은 다 풍경이니 아님 정물, 뭐 이런 것들을 조각(맞나?)했는데, 저만 이상한 것 했다고 미술 선생님께 엄청 혼 났죠. 저는, 있쟎아요, 그거 머리가 어디로 도망간 [니케의 여신상]을 조각했죠. 원래 섬세한 날개가 너무 이뻐서 거기에 촛점을 맞추고 했더랬는데, 글쎄 그놈(?)의 치렁한 옷자락의 주름을 파기 귀챦아서 누드의 여신상을 조각하고 말았죠. 미술 선생님이 여자였는데, 하시는 말씀이 [다녈아! 니 머리 속에는 뭐가 들어 있니? 저번에 비누로 조각할 때도 여자 알 몸통을 맹글더니...그리고, 이건 뭐니? 목 없는 여자 천사니? 너무 처참하구나!] [아녀요. 이건 니케의 여신상인디..] .............. 고 나이를 전후해서 여자에게 관심이 많을 때죠. 뭐 음흉한 생각을 갖고 그러는 것은 아니란 걸 하늘지기님은 잘 아실테고. ^^; 다니엘아, 다니엘아 너의 소원은 뭐니? 으음....산돌림의 시원함 주는 거랑요, 산들바람의 부드러움 나눠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제 소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