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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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Osho (김 연 희)
날 짜 (Date): 1995년06월15일(목) 08시56분23초 KDT
제 목(Title): 달이 차온다는 건 느꼈는데...



  달이 차온다는 건 느꼈는데 어제밤 문득 깨닫고 달력을 

  뒤적거리니 음력으로 보름이 이틀 지나 있었다.

  요즘 다른 생각으로 가득차 감각이 둔해진 상태건만

  밤마다 블라인드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는 광채야 

  막을 수 있나.

  자연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영향을 주고 있는데,

  우리 인간은 갈수록 둔화되 간다.  살아 있으나 닫혀진

  감각을 열어, 하나가 될수 있다면...

  나도 달처럼 끊임없이 변화하되 광채를 잃지 않는 

  사람이고 싶다.  타인의 가슴을 파고 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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