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yellow (*레몬파란*) 날 짜 (Date): 1996년04월20일(토) 19시26분43초 KST 제 목(Title): 웃기는 내 동생.. :) 어제 금요일에.. 동생은 소풍을 갔었덴다. 막내동생.... 나랑 엄청난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서로 엄청난 싸랑??을 나누고 있는..울 동생..힛...:) 근데 글쎄.. 아침에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엄마왈.. "**야.. 세상에 니 동생때문에 나 죽겠다..죽겠어.." "아니..엄마 왜?? " " 오늘 소풍가는데 이 엄마가 환한 그 옛날에 같이가서 샀던 그 잠바를 입으라고 하니까..끝까지 저 시커먼 조끼를 입고 간단다...니가사준 그 모자랑 같이 입으면 이쁜데..말이다.. 휴..어떻게 말안듣고 지맘대로 하려는거 꼭 지누나를 빼 닮았냐? 응??" **음냘 . 거기서 날 걸고 넘어질껀 또 뭐여...:( ** "그래?? 나두 그 환한 잠바가 더 이쁘던데.. 봄이잖아..봄소풍에 시커먼 조끼보담은.. 잠바가 훨 좋지..." "그래..너두 그렇게 생각하지? 그럼 내가 웅이 바꿔 줄테니까.. 니가 좀 야단쳐라..알았지?? 그래..바꾼다..엄마 엄청 지때문에 속상하다고 그래라.. 맨날 엄마가 안시키는대로만 한다고...알았지??" "응...알았어..바꿔바.." * 울엄마: 빨리 와서 받아봤!! 누나가 뭐라고 하는지.. 그 모자랑 어떤 잠바가 더 잘 어울리는지 물어봤!!!!! * "누나가..? 나다.. 왜?" "야.,! 왜 그 잠바 안입으려고 하는데? 그게 얼마나 이쁜데... 어째 넌 맨날 입는것만 입고 가려고 그러냐..? 소풍갈땐 좀 멋있게 하고가야지. 니 여자친구도 좋아하지...잉??? 누나가 보기에도 시커먼 조끼보단 환한 그 잠바가 훨씬 이쁘다...그리고 파란 모자랑도 훨씬 잘 어울리고..알았냐..??!!!!!!맨날 아침마다 엄마 속썩이고 그럴래?????한대 맞는다...?" "그래.. 알았어.. 환한잠바 입고가께.. 근데.. 엄마한테는 좀 더 안입는다고 버티다가 입을테니까.. 엄마한테 그렇게 말하지 말어...알았지? 어제 엄마하고 싸워서. 지금 복수하는거야.. 엄마가 내 만화책 다 버렸거든..으씨..." ******푸하하하하하하하하~~~~!!!!!******* 완전 진짜로 나랑 똑같아..똑같애...히히... 나 잠잘꺼라고 하고. 울엄마는 일기쓰고자라고 해서 그래서 싸울?때.:p 나중에 일기 쓰다가... 엄마오는 소리나면.. 불끄고 탁 다시 누워서 안쓰고 자는척 하고...히힛..... 근데..어찌 자식들이 이렇게 엄마 속만 썩이고 사는지...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었다.. 그래서 엄마 생각만 하면 찡찡거리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난 철좀 들었다고..엄마한테 이야기를 다 했지.. " 엄마....어제 웅이 만화책 다 버렸다면서? 왜그래...응? " " 만화책이 한두개라야지...~! 내가 다 버린줄 아냐? 온 침대바닥이 만화책 천진데. 사놓고 한번보고 안보는데..갖다 버려야지.. 이녀석 월간만화 뭐 그런거 이제 사기만 해봐라.. 딱. 그냥..!!!!!! " " 그래그래.. 엄마한테 복수한다고 좀 더 개기다가 잠바 입는다니까.. 그러려니...하고 무시해버려... 쟤 요즘 사춘기 같으니까...잉? 엄마 잘 알잖우..사춘기 되면 어떻는지.. " 그래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좀 더 하다가.끊었다.. 오늘 동생한테 전화가 왔는데..결국은 잠바를 입고 갔덴다...흐흐.. 짜슥.. 웃기는 짬뽕이다.. 결국은 꽁지 내릴꺼..꼭..뻐팅기다가. 폼잡고 내린다니까...크큭... 폼도 안나는것이..:) *=*^^*=*^^*=*^^*=*^^*=*^^*=*^^*=* > yellow in kids...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