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yellow (*레몬파란*) 날 짜 (Date): 1996년04월20일(토) 18시59분59초 KST 제 목(Title): 울림] 내가 제일 싫어하는거..? 기숙사 �.. 친구랑 둘이서 쓰는기숙사 내 방.... 침대를 가운데 붙여 놓아서. 문열고 보면 완전 벌판같은 언덕이 쑥 솟아있다. 그리고 양쪽에 서로의 책상.. 친구가 외박나가고 없을때. 혼자서 이 두 침대위를 왔다리 갔다리 하다보면 정말 눈물 찡할때가 많아진다.. 난 항상 그때돠면 옛생각을 하니까.....옛생각.. 그래봤자...생각나는건 딱 몇개지만. 그때마다.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 많이한다.. 학교에서 북적북적하게 친구들과 있다가 혼자서 학교 뒷문으로 수영장을 가로질러. 기숙사로 들어오면 아저씨..'*동 ***호 그냥 열쇠' 주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드열쇠를 건네 주시다가 "아.그냥 열쇠라고 했지?하는 아저씨를 보며 한번 웃는게 전부다.. 내방 들어와서 내 룸메이트가 올때까지 기다리는거.. 아니다 거의 기다리지 않는다???(원느.섭하게 생각말어..:) ) 잠자니까.. 난 그래서 참 안좋은 버릇이 생겼다.. 좀 뭔가 복잡하면 잔다.. 그 당시엔 모든걸 잊으니까.. 난 잊는것을 참 못한다... 은밀히 말하면. 잊어야 하는것에 대해서 난 완전히 무방비 상태다. 절대로 잊혀지지가 않는다.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래서 혼자일때가 힘든거 같다.. 근데 외로운게 좋을때도 있다.. 깨닫는바가 많아지거든.. 내가 외로움을 못느껴 봤다면 내가 잊는거 잘 못한다는거 못 깨달았을 것이며, 소중함도 잊었을테다... 기억해야 할건 도사같이 잘 잊어버리지만.:( 그래서 잊기 위해선 잠을 선택하는지도 모르겠다.. 난 주관식 별로 안좋아 하는데. 여기선 항상 주관식이다.. 잊기위해선 무었을?? 답.~!: 잠이요!!! 잠이 안들땐 정말 미치지만.. 그럴땐 밤에 라디오를 틀고 그러지.. 라디오.. 나도 라디오 참 좋아한다. 카세트보다 라디오를 훨씬 좋아한다. 차타고 갈땐 카세트가 더 좋지만.. 왜냐면 지역에 따라 주파수가 틀려서 좀 힘들다. 라디오 듣기는.. 자다일어나믄 "치지지지짖가......zzzzz" 라디오 혼자 난리를 피고 있기가 대부분이니. 하지만 집에선 라디오가 좋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하는 기계다.. 카세트는 맨날 노래만 반복해서 나오지만.. 라디오는 살아있다는걸 느끼게 해준다.... 바보같이..."으히히히히" 하면서 웃기도 하고.. "으...뭐 저런게 다있어..? " 하면서 온갖 평론같잖은 불평을 하기도 하고.. -----------------* 항상 없는거, 그것보다.... 있다가 없어진거.. 그것이 사람을 더 외롭게 한다.. 그런데 오늘은 참 안외롭다... 내 등뒤엔 내 가장 소중한 친구가 앉아있거든...:) *** 아..! 잠오려 하는데 빨래나 하러 가야겠다.. 투덜투덜.. 투더리 스모프가 되었나부다.. *** *=*^^*=*^^*=*^^*=*^^*=*^^*=*^^*=* > yellow in kids...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