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doori (하얀치자꽃) 날 짜 (Date): 1996년04월03일(수) 13시47분23초 KST 제 목(Title): 배신의 화살을 맞은 기분:( 윽~~~~~~~~~~이거 기분이 정말 씁씁하군. 오늘 울 과는 딴과에게는 정말 미안 하지만 전공시간(조리원리실습)만은 수업을 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물론 교양 수업은 예외였다. 이 전공이라는 것도 오늘 하지 않으면 준비 해놓은 재료가 다 상하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울며 겨자 먹기로 들어 가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 1교시 교양일어 시간에 강의실로 들어가는 두친그를 보았다. 두리 왈:엉? 수업 안 하기로 한 거 모르니? 그 두 친구왈:공부 할려구 그런다 왜? 두리:순간 머리가 띵~~~~~~~~~~할말 잃음....:( 정말 할 말이 없었다. 어제 우리가 한 합의는 무엇이란 말인가? 서로를 철썩같이 믿는 동기들에게 지금 내가 본 상황을 무어라 해명 한단 말인가. 왜 저런 의견을 어제는 일언반구 비치지 않았단 말인가? 역시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는 일은 내 곁에서도 일어나거 있었다. 이런 것을 배신의 화살을 맞는 거라 하나부다. 차라리 그 두친구를 보지 않았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 둘때문에 뜻하지 않게 해를 보게 될 내 동기들이 자꾸 아른 거린다. 그 들의 너무나도 당당 해 하던 얼굴이 되내어진다. 그들의 수업받을 권리를 빼앗을 권한이 내게는 없다. 하지만 그들이 지금 하는 행위가 울 동기들의 귿건한 믿음에 끼칠 여파가 심려 될 뿐이다. 이번일로 울 동기들 사이에 불신의 싹이 움 트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오늘은 씁씁 할 이 기분 풀러 한 잔 하러 가 볼까나? 음. 근데 지갑엔 먼지 밖에 없으니 이거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