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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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yellow (*레몬파란*)
날 짜 (Date): 1996년03월11일(월) 15시24분05초 KST
제 목(Title): 황당^2한 삐삐...


어제였나..? 토요일이었다..둘다..

토요일날 두개의 이상한 삐비가 왔었던 것이다...

오후 2시 3시쯤에..호출이 하나 왔다...9**-****인 숫자여서...

우리학교쪽이 거의 9백번대이기 때문에 친구의 하숙집인가...하고생각했다..

전화를 걸었더니..어떤 아주머니가 받으신다..."####호출하신분 있으세요?"

아주머니왈...."아...내가 호출했지...너! 나**(사람이름)이 어디있는지

알지?? 빨리 말해..우리아들 너만나러 간다고 갔는데 아직 안들어 왔어..!!!"

이러는 것이다....우와...이게 무슨말이랴??? 내가 아는남자중엔 "나"라는 성을 

가진사람은 개미 뒷다리만큼도 없을 뿐더러...정말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교양?? 없이 이야기를 할수 있담??  다짜고짜 ...

그래서 난 숨이 딱 막히는것 같았다..또 우습기도하고..그래서 "아주머니..제가 

누군지 알고 호출하셨어요?? 저 아주머니 아드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구요..

삐삐번호 잘못아신거 같네요..."라고 아주 정중히 말을했다..

그랬더니그 아주머니왈 "내가 모르긴 뭐를 몰라?  우리 아들 수첩에서 보고 삐삐 

친건데...~!!" 이러신다...아이구...참...그래서 난 아줌마가 말씀하시는 그

애가 아니니...다시 번호보고 제대로 호출하라는 말을 남기고 그냥 끊었다..

정말 너무 우습고 황당하고 그래서 뭘 어떻게 이야기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여튼...나는 담에 엄마되어도 내 아들이 그렇게 집에를 안들어오게 만들지 
않을것이며..

그렇다 할지라도 아들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다짜고짜 빽빽거리지도 않을것이며..

또 특히...!!!!!! 아들 여자친구도 아닌 다른사람한테 호출해서 그런 추태를 

결코 부리지 않을것이다..!!!후후...

**요즘따라 황당한일이 가끔씩 아니 자주 생기는것 같아서..불안하다..:)*




                                     =^^=^^=yellow=^^=노랑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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