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ss) 날 짜 (Date): 1996년02월08일(목) 14시57분28초 KST 제 목(Title): 보고싶을땐 어떡해야하나? 그 사람이 어디있는지도 잘 모르고..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르는데.. 그냥 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 마냥 그냥 기다리기만 해야하나...? 앞의 포스팅이 자꾸 생각난다.. 사랑하는데 이루어 질 수가 없는것...왜 그러냐는것이 사람이 미치게 만든다는것.. 정말 그런것일까? 난 아직 사랑을 해 본적도 없고 난 아직 그 사랑이 왜 이루어 질 수가 없는지에 대해서 미치도록 고민한 적도 없다.. 하지만 이것이 사랑일까..하는 느낌은 요즘 계속 느낀다.. 내가 그것이 사랑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는 이유는.. 그 사람이어디에 사는지 ㅡㄱ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 사람이 목소리가 어떻는지..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하나도 모르기 때문이다... 즉 이렇게 모르는것이 많고 얼굴한번 본 적 없는 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하는것은 나의 어림을 나의 감정적임을 인정하고 마는 것이라는 생각에서이다.. 아직 그 누구에게도 사랑이라는 말을 써 보지 못한 나이기에 더 그런것 같다... 자꾸만 변해가고 있다는것을 약간씩 느끼는 요즘.. 많은 슬픔과 쓸쓸함이 밀려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