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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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Cherry (지구의중심)
날 짜 (Date): 1996년01월26일(금) 12시48분23초 KST
제 목(Title): 난 역시 향수는 안돼~:(


오늘 Dukids모임이 있어서 오랜만에 목욕두 하구 정성들여 꽃다장두 하구 .. 음

그리고 지난번 생일날 받은 샤워코롱을 살짝~! :)<-게스트때문에 그런 거 절대 

아님~! 너무 티나나~?? :(  바람에 실려서 살짝살짝 코를 자극하는 냄새를 맡으며

기분좋게 학교로 향하고 있는데 .. 저 앞에 무섭게 생긴 개한마리. (왜 티브에서 

보면 사냥할 때 나오는 다리길구 귀도 길구 얼룩무늬 개 있잖아요~) 나도 모르게 

걸음이 빨라지는데 그 무섭구 무지막지하게 생긴 개가 서서히 나한테로 

다가오는거다. *!*으앙~~~*!*  근데 또 바람은 왜 앞에서 불어오는거야~:( 

소리소리 지르면서 달려가는데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 뒤를 돌아보니 그개는 

달려오다가 다른 곳으로 가버리고 난후였다.  '소리나 지르지 말껄~' '따라 온 

것보다 더 열받네~' 이런 생각으로 학교로 향하면서 내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하나.

   "체리야~ 넌 역시 향수는 안돼~"

 

 



                                    마르지않는 샘 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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