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Gaia (가이아) 날 짜 (Date): 1995년09월25일(월) 15시38분22초 KDT 제 목(Title): A certain doggish day...... 밀려나오는 숙제로 고민고민하다........ 탈출구(?)를 찾아 헤메다가....서점으로 향하기루 했었다..처음엔..진짜아아~~~루! 토큰가게로 돌진하다가...되돌아오믄서....죽이 맞았다... 몰 보까?...네프므와....안돼! 나 다른 사람이랑 거 보기루 약속 했다.....그럼..모 보남?.....음......한국영화 보자!.....글쎄...모 볼만한 국산 영화 있남?....몇 편 있지비.....모?...~~~~~~~~~...그럼..재미만 있는거 말구....그래....그럼 모?...음........개 같은 날의 오후.....제목이 그럴싸 하군....그럼 낙찰??..오케이~..오데서 하는데?....명보로 가자..... 2시간여� 동안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웃기만 했다 내내....통쾌하다고 나 할까??.....기존의 한국영화들의 폐쇄성에서 많이 탈피한듯한 시원시원한 대사들!!...특히 정선경의 거침 없는 욕지거리들.....단순한 흥분의 표현이 아닌듯 했다........페미니즘 요소를 분명 담고있었다... 술집 잡부역의 정선경...매맞는 아내 하유미...부녀회장 김보연...게이 유미...바람피는 남편을 둔 아낙네 송옥숙....그 남편의 정부.....전정선경과 같은 직업의 여자.....뭔가 어필하려는 노력은 있으나 뜻대로 돼지 못했던 이혼녀 손숙 아줌마..... ....... 가부장적 제도에 반기를 들고 뭔가 일을 저질러 버린 여자들....매맞는 아내 하유 미를 구출(?)해내고 그 남편을 죽음 으로 몰아감으로해서 이 여자들의 반란(? ?)은 시작된다...처음엔 막연한 반감으로 시작되었다가...차츰 문제의 본질(?까지는 아닌거 같으나 영화에선 마치 모든 문제를 통달한듯해 보였다..)을 인식해 나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다...아파트 옥상에서 4일(?)동안.......... 진압 대장 (웬 진압 대장을.....) 정보석!!! 남자는 하늘!여자는 땅!! 이라는 신조하에 군대식으로 가정을 꾸려가는 간큰 싸나이!!!.. 거기다 우연히 이 아파트에 좀도둑으로 침범했다가 계란 만 잔뜩먹고(<=== 머피의 법칙) 감금 돼 있다가 유유히 이 아파트를 걸어나가는 두 명의 좀도둑! 김민종과 이경영......영화의 내용과는 별개로 흥미만을 더한다... 이 여자들의 반란에 여성단체들까지 일어서게 되고(방송 앵커...허 수경).....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을 했으나..마지막 히든 카드 조형기는 ㅑ뻐도舅� Dung만 뒤집어쓰고 물러나게된다.. 이 여자들의 반란은 일련의 성과를 얻고 살인죄에 대한 처벌을 받으러 (?) 경찰서로 향한다... 두 시간여 동안 많은 여자들의 삶을 보여주는데...모두 코믹한 대사를 접목시켜 영화에 흥미를 더하려 한 거 같다...여느 출연자와는 별개로 내내 진지한 손숙 아줌마의 대사로보아 영화주제를 어필하려 한듯.....손숙 아줌마가 말만하면 갑자기 숙연해진다.. 이 영화의 한계인듯 하다.....상업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흥미에 치우치다 보니...제대로 주제를 전달 할 매개를 찾지 못한것 같다.... 마지막에 갑작스럽게 신조가 무너져 내리는 정보석! ...그에게 악수를 청하는 정선경....그것으로서 모든 문제의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 양....즐겁게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여기저기서 이 영화에 대한 평을 늘어 놓는다.....한국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느니...페미니즘 영화의.... " 이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여~~~~~~~~~".....이 세상 남자들 모두를 대상으로 한듯... (남자면 다 똑같은 남잔가????) 문제의 본질을 꿰뚫지 못한 서툴은 도전이다....' 차별 ' 과 ' 차이 '의 구분이 명확하지 못하다.....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것...으로 시작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표면적인 불만의 나열로 모든 문제점을 다 제시한듯 보여주고...결국 남녀간의 화해로서 모든 문제를 해결한 양 영화의 끝을 맺게 되는데....... 그리 쉽게 사그라들(?) 남자는 이 세상에 없다고 본다!! 이건...사회 깊숙히 뿌리 박혀 있는 가부장제에 대한 도전....사회 제도적 차원의 문제.라고 본다.... 물론 나두....여성들의 자각이 첫 걸음 이라고 본다!! 이구....요놈의 렉!!! 한시간이나 걸렸다.. 더 이상은 힘들 거 같으다...이구 ...정신 없어...생각했던 말들이 헛갈린다.. 2년여 동안 시나리오 준비를 했다던 감독한테 맞아죽을 소릴진 몰라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