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miosae (% 가을이 %�x) 날 짜 (Date): 1995년09월22일(금) 16시19분23초 KDT 제 목(Title): << 내가 애인이 없는 진짜 이유..>> 언젠가 이런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동그라미가...그것두 한 조각이 없는 그런 동그라미가...굴러가면서... 자기에게 맞는 짝을 찾는다는 그런 얘기.... 자기에게 맞을거 같아서 끼워보면 잘 맞지 않구.... 또 다른 조각을 끼워봐두 그렇구..... 그래서 자신은 언제 짝을 찾을지 무지 고민했다던... 그러다가 그 동그라미는 자기에게 꼭 맞는 짝을 발견했다...너무나도 꼭 맞는... 그래서 둘이는 서루 얼싸 안구...좋아했다구... 그렇지만 그 동그라미에게 그렇게도 바라던, 너무나도 꼭 맞는 짝을 만난것이... 가져다준 즐거움은 잠시였다구...... 이 동그라미는 예전의 자신이 너무나 그리웠던 거다... 어쩌면 그 동그라미는 완전속에서 보다는 불완전속에서 더 행복을 느꼈을 거고. 그건 그에게 있어 자유를 의미하는 걸거다.... 그런 생각이 든다... 이 얘기를 떠올리면 그런 너무나도 완벽함이 주는 행복보다... 어쩌면 불완전함이 주는 그런 자유로움을 나는 바랄지도 모른다... 내게 주어진 것 이상의 자유를~~!!!!! *!* 쓰러질 것은 쓰러져야 한다. 무너질 것은 무너지고 뽑힐 것은 뽑혀야 한다. *!* 그리하여 빈 들판을 어둠만이 덮을 때 몇날이고 몇 밤이고 죽음만이 머무를 때 *!* 비로소 보게 되리라 들판 끝을 붉게 물들이는 빛을. 절망의 끝에서 불끈 솟는 *!* 높고 큰 힘을... -=-=-=-=-= 빛 -=-=-=-=-= 신 경 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