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damian (윤 혜 경) 날 짜 (Date): 1995년09월21일(목) 23시07분32초 KDT 제 목(Title): [퍼온글]동덕여대에 ,갈일은 다시 없습니다 [제목 : 동덕여대에..갈일은..다시..없습니다... ] Date : 95/9/21 훗...모든게..끝났습니다...오늘 ..그녀와...11시에..저의..학교..정문 에서..만나서..어색한..분위기로..후문에...있는...'5번가'에..가서.. 얘기를...나누었습니다....그녀는...자기를...사랑한다면....깨끗이. 자기를..잊어달라고..했습니다...사랑하니까..잊어달라...물론... 저도..그러고..싶었습니다...더이상...그녀에게...내가..상처를..주고 싶진..않았으니까요..하지만...저는..단..하루라도..그녀의..목소리.. 그녀의.얼굴을..보지..않으면...가슴이..터질것만..같은데..어떡합니까.. 그래서..저는...제목숨이..끊기는..날까지..아니..영원히..그녀를..기다 릴꺼라고..애기를..했죠..하지만...그녀는...그러지.말라고..했습니다.. 제가...만약..다른.여자를 사귀면...자신이..그..직장인과..헤어진뒤에.. 나를..만나겠다고..했습니다...하지만..곧..그말에..부연을 달았습니다. 그.직장인과..헤어지는.일은 없을것이라고...그리고 그 사람과 헤어지개 된다면..다시는 사람을 사귀지 않을 것이라고..저는 슬펐습니다..남자 체면에 .눈물을 보여서는 안되었기 때문에 제 구두를 보고 있었습니다. 정말 제자신이 초라해 보였습니다.아...이렇게까지 해야하나...하지만 제가 깨끗이 그녀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고 그녀를 잊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만약에 제가 그녀에게 저의 모든 사랑 을 주었고 모든 노력을 했다면 아마 벌써 그녀와의 이별을 수긍했을지도 모릅니다...하지만....하지만....아직도 저는 그녀에게 줄 사랑의 .. 반의 반도 주지 않았는데...내가 그녀에게 ..해줄수있는..사랑의... 태도를 반도 보여주지 않았는데 ...헤어지려고 하니..그게 아쉬운 겁니다...그게 ..미치도록 ..답답한겁니다...10개월동안..만나면서.. 나때문에..울기도 많이 울고..마음아파하기도 많이 했던 그애... 나와..사귀면서 ..웃고 행복했던 시간보다는 슬펐고...외로웠던... 때가 많았던...그애....바로 그.사실때문에...제...가슴이...이렇게.. 아프고..답답한겁니다....아직도..줄 수 있는 사랑이 많은데.... 커피숍을 ..나오면서...영원히..헤어지자고..그녀가...말을 했고... 저도...그러기로 했습니다..더이상...더 저로서는...비참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죠...그리고..저는 그만....경솔하게도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바로 내가 그녀에게 주었던...은반지를...빼달라고 해서...차길에다..집어던졌던..겁니다..그리고...그애가..저에게.. 주었던..터보라이터도...버리려다가..그애가....놀라...말리는.. 바람에..그애에게..주었습니다...그리고..그애가..주었던..항상.. 잠을..잘때나..밥을..먹을때나..학교에..갈때나...나의..새끼손가락 에..있었던...금반지를..그녀가..그냥 가지라고 했슴에도..불구하고.. 억지로..쥐어주다시피 그녀의 손에..주었습니다...그리고는... ......안녕이었습니다....다시는...만나지..못할..길을...서로... 등을...돌린채..걸어갔습니다...저는...그..순간....4일간...끊었던.. 담배를...다시 입에..물었습니다...항상...저에게..담배끊기를...주장 했던...그애가..생각나서...헤어진뒤에야..끊었던..담배를.... 다시..피워물었습니다...그것은....이별을...수긍하는..것이겠지요... 이제....시간이...흘러가면...모든것이...흑백영화처럼....아득하게.. 기억나겠지요....나의...진정으로..사랑했던....첫사랑도..... 하지만....저는....기다리겠습니다....만약..그녀가..결혼을 한다 하여도 기다리겠습니다....그녀가..다시..저의...품으로..돌아올때까지.... 그리고...그녀가..다시..저의...품으로..돌아오는날...항상..제가.. 그녀를...기다리곤..했던...동덕여대..정문으로...함깨...걸어올라가 겠습니다....그날이...10년뒤이든...20년뒤이든....아니면....저세상에 서라도..... ....이제...군대갈날이...50일밖에...남지..않았습니다....그전에... 마지막으로...동덕여대...앞을...한번...걸어보아야겠습니다.... .....안녕....행복하길...빌께.....내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