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D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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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PinkCat (퐁크~~~족!�x)
날 짜 (Date): 1995년09월20일(수) 20시29분21초 KDT
제 목(Title):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


 
 
 그것은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고 한다.

 다른 사랑은 줄 수록 더욱 가까와 진다고 하지만...

 부모님의 사랑은 줄 수록 더욱 멀어진다고 한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이별을 경험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슬픈것은 부모님과의 이별인것 같다...

 왜 삶은 그리도 가혹한것인지... 

 부모님은 그리도 사랑하는 자식과의 관계에서 수많은 난관과 슬픔을겪어야 하는지..

 자식을 낳는 고통도...

 자식에게 주는 한없는 사랑도... 

 사랑하는 자식을 떠나보내야 하는 아픔도... 

 자식에게서 버림받는 아픔도...

 이 모든 것을 부모님은 감수해야만 하는 것이다...

 왜 우리는 그 사랑에 그 만큼의 보답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신은 부모님께... 수많은 십자가를 짊어지게 하셨는지...

 간섭하는 재미로 사시는 부모님께...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이 귀찮아져만 가는 나에게...

 깊어가는 가을밤... 이러한 상념들은 나를 더욱 죄스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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