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VICTORIA ( 빅토리아) 날 짜 (Date): 1995년09월05일(화) 01시48분22초 KDT 제 목(Title): KOEX의 DB/Web/Mac 쇼를 다녀와서... KOEX의 DB/Web/Mac쇼를 다녀와서...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짧게나마 제가 생각했던 것을 정리도 할 겸해서 적어 보겠어요. 우선 전반적인 느낌은 'Web이 정말로 폭발적으로 인기가 있구나.' 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Web쇼에서는 두말할 나 위도 없고, DB쇼에서도 Web을 이용한 것들이 많았으니까요.. 그럼 차근차근 정리를 해 볼까요.. DB쇼에서.. 기억에 남는 것들은... 첫째는, 기존의 DB를 Web을 이용해서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많았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공중DB망을 통해서 특정 DB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많이 일어난다는 것이었어요. 세번째는, CD-ROM을 이용한 DB Server의 출현을 들 수 있겠고, 네번째는, FAX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인데, 이 때 쓰이는 DB는 scanner의 image DB, Graphics DB, Text DB를 포함한다는 것이지요. 다섯번째는, 워드 프로세서와 DBMS와의 결합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얼핏 본다면 워드 프로세서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니 좋겠다..라고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자세히 알아 보면.. 단지 입력 작업에만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저같이 접하고 실망을 한 분들도 계실테죠.. 어떤 상품(?)은 훈민정음과 또 어떤 제품(?)은 한글과 일사천리를 연결해 놓았었는데, 사용은 할 수 있으되 DBMS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단지 TEXT파일 밖에 안 되는 것이었죠. 그러니까, 정말 단지 워드프로세서를 DBMS에서도 사용을 할 수 있다.라는 정도밖에 안 되더라고요. (인선이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 그리고, Web/Mac 쇼에서 기억에 남는 것들은... 첫째는, Home Page 경진대회 작품들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는 것.. 왜냐하면, 한 사람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앉아서는 Web site List를 가지고 와서는, URL을 마구 바꾸어 가면서, 그 넓다란 종이의 site들을 다 돌아다니는 바람에 정작에 보고 싶었던 경진 대회 작품들은 볼 수 없어서 안타까왔고, 두번째는, 국내 많은 기관에서 Web 화를 한 것들이 꽤나 맘에 들었다는 것.. 아직 부족한 면이 많지만, CGI를 이용하여서 꽤나 신경을 써서 만든 흔적들이 많이 보였고, 동영상과 음향까지 제공한 것들을 보면서도 흐뭇한 웃음이 지어지더라고요. 앞으로는 종이가 아닌 인터넷으로 동영상의 음성을 직접 들으면서 뉴스를 보게 될 수도 있으리라 여겨지던데.. 또, 어떤 기관의 것은 자체적으로 Browser를 만들었던데, 한글 부분에서 마우스로 클릭만 하면 자꾸 깨지는 현상이 일어나던데.. 그 부분이 안타까왔지요.. 세번째는, HTML 버전에 따라서 Browser가 지원하는 것이 다른데, Mosaic이나 Netscape를 제대로 맞게 설치를 해 두지 않아서, 만든 사람의 의도를 만족스럽게 표현하지 못한 것들도 있었다는 것이죠.. 네번째는, Mac이 사라질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번과 같은 그래픽 쪽의 화려한 면들을 보면서.. 결코 없어지지 않을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죠.. 흠냐.. 이상으로 소감문(?)을 마칠까 합니다... (그런데..글이 왜 이리 딱딱하게 쓰여질까나...쩝..) VICTOR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