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hdkim ( 아 엘) 날 짜 (Date): 1995년08월16일(수) 17시54분35초 KDT 제 목(Title): 리] 중앙청 불라불라..... 글쎄요. 제 입장은 잘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어느나라 어느 곳에도 침략자의 통치기관이나 상징물을 그자리에 더우기 울나라 천년사직의 궁 앞에 떡하니 방치해둔 적은 없습니다. 자기네 나라 박물관에 보관해서 지난 역사 보여주던지 다른 장소에 옮겨 놓던지 하지요. 굳이 그자리에 있어야 한다면 달리 드릴 말씀이 없지만서두. :) 근데...서울 북한산(맞나?..음....아닌거 같네...지는 거기 몰라요...:( ) 을 배경으로 서울 정경을 찍은 사진 보셨나요? 요새 신문에 역사의 변천에 따른 모습 보여준다고 옛날과 비교하는 사진 더러 보이던데...그런 사진볼때마다....그 건물, 중앙청...허연 괴물이 그 병풍같은 산자락에 버티고 서서 완전 망쳐놓은거 보셨나요? 뒤에 아름다운 우리네 고궁들은 전혀 보이지 않고 말이죠..... 전 늘 그런 사진볼때마다 아프더군요...... 조금 비약된 이야기지만...남산 외인아파트도 그럼 부술필요도 없고 용산 미군기지도 미군이 철수하고도 나둬야 된다고 누가 주장하면... 글쎄요...치욕의 현장이고 장소인데 왜 치우냐고...하면 어쩌죠? 그런 거 없애도 우리네 역사, 조금만 애정가지고 바라보면 다 기억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실체가 보이지 않더래도. 풍수지리에 입각해서 없애자는 사람 말은 저도 수긍이 안되고 전 다만 원래대로 되돌려 놓은거 뿐이라고 생각해요. 원래대로 되돌려 놓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제대로.... 물론 그 공사로 인해 우리 보물들이 많이 상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어 그또한 안쓰럽지만. 치욕의 역사를 잊지않기 위해 놔둬야 한다....는 주장이나 기가 끊기니 없애야 한다는...주장이 너무 단편적인 생각이지 않나 싶어요. - 이상은 본인의 짧은 생각을 나타낸것이지 여러분에게 제 의사가 옮음을 강요하는게 아니었습니다.....헉헉....- . . .. . . . . . . . ..#-O-#... S/P/A/C/E 2010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