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D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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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smha (물하마)
날 짜 (Date): 2001년 5월 28일 월요일 오전 04시 01분 59초
제 목(Title): 일욜 아침의 갈등...


얼핏 잠결에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뭔가 뚝!뚝! 떨어지는 소리 같기도 하고.. 끊어 지는 소리 같기도 하고..

사실 내 잠귀가 밝은 것은 아니다..

내가 유일하게 아침에 깨는 수단은 핸드폰 알람 소리...

알람 시계는 포기한지 이미 오래다... 그런 내게 아침에 들려오는 그 소리에

잠을 깨다니..

소리의 근원지를 찾았다.. 그곳은 씽크데 밑...

집게 벌레 한마리가 온몸을 뒤집으며 내는 소리였다....

이걸 잡아야 하나.... 저렇게 살겠다고 몸부림 치는데 나둬야 하나?

한참동안 고민 했다..

내가 지금 저 고통을 끝내줘야 하나...

아님.. 자신의 명을 다할때까지 나둬야 하나 ?

나는 그냥 두기로 결정했다..  지금 그 벌레는 어찌 되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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