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kdotori (도토리) 날 짜 (Date): 1995년08월13일(일) 01시18분55초 KDT 제 목(Title): 피서지에서... 울 방은 목요일 부터 휴가인데... 별로 할일 & 갈 곳이 없는 나는 결국... 가장 시원한 곳을 찾아 실험실에 나오게 되었다. 첨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목요일날 옆 방에 한 오빠가 그러는거다. XX야 네 휴가지에 우리가 와서 미안해! 후후... 참 재미있었다. ... 내일은 집에 가야지... 오늘은... 기분이 조금 안좋은 날이었다. 젤 친한 친구랑도 싸우고. 사실... 싸웠다기 보다는 엄청난 신경전을 벌였지만... 어떤 해결내지는 얘기도 없이 그애는 설악산을 갔고 나는 내일 집에 갈꺼다. 그래서 혼자 명동성당에서 미사하고 벼르고 벼르던 넬도 보고 종로서적에서 아리랑을 사고 혼자 저녁도 사먹고... 그러고 왔다. 그래두... 랩에 혼자가 아니어서 참 다행이다. 괜찮은 동료(동기)가 있다는 건 퍽 힘이 된다. 물론 ~~~~~~~~~~ 친구는 내가 별로 힘이 안되겠지만! (히히...) ... 내가 참 좋아하는 후배가 있는데... 지금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다. 그런데... 내가 도와줄 수 없어서 안타깝다. 그리구... 자꾸 다른 일에 시간을 쓰고... 휴가를 다녀오기 전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 FREE & LOV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