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D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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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Jayna (*제이나*)
날 짜 (Date): 2000년 8월 29일 화요일 오전 05시 31분 10초
제 목(Title): 너굴양에게



너굴양~

나도 너구리 모자를 사러 9시간인 장시간을
안개를 헤치고 어둠을 뚫고 카나다의 국경을 넘었다네.

국경을 넘는 순간 처음 발견한 수비니어 샵에는
내 머리 둘레보다 큰 사이즈 뿐인지라
다음 목적지에 들러 너구리 모자를 끝내 사고 말았다네.

너구리 모자를 쓰고 감격해 하는 나를 보고
한마디를 와이드가 보탰다네.

" 꼬맹이 같이 친구가 모자 샀다고 따라 사고 
  한 여름에 털모자 쓰고 호텔을 왔다 갔다 하는 니,
  을매나 웃낀줄 아나?"

그렇다넹, 난 너굴이 모자쓰고 포스팅 한다네.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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