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kiss (토깽이새댁) 날 짜 (Date): 2000년 2월 14일 월요일 오전 09시 13분 28초 제 목(Title): 노골적으로 압력을.. 오늘이 여자가 남자에게 초코렛을 주며 사랑을 고백한다는 발렌타이데이란다.. 연애시절에 키세스 색별로 3봉지쯤과 미니셀 30개쯤을 정성스럽게 포장하고 장미모양으로 끈으로 묶어서 인형에 담아 선물 한 적이 있었다.. 정말 정성이 뻗쳤지.. 작년 이맘땐 결혼 날도 잡고 해서 그냥 넘어 갔고.. 올해도 그냥 맛있는 저녁이나 해먹을라고 했더니만 지난주에 은근히 압력을 넣는 것이다.. 우리 착한 여보가.. 올해는 꼭 초코렛을 선물 받고 싶다고.. 오후되면 출출할 때 초코렛 먹으로 참~~ 좋겠다고.. 그러면서 지난주 야근을 계속 하는 것이다.. 자기 말로는 행장님이 시킨일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지만.. 정말로 그럴까??? 얼마나 받고 싶으면 저럴까.. 하는 마음에 퇴근하고 오면 몇개씩 포장해서 인형에 담아 오늘 출근길에 쥐어 보냈다.. 입이 이~~~~~~만큼 벌어진 것은 당연하고.. 우리 마누라 최고~하면서 뽀뽀까지 해줬지요.. ● 여자가 남자를 사랑할 때 ● 남편의 엉덩이를 톡톡 치면서 "아유, 예뻐, 잘했어." 그리고 "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