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smha (물하마) 날 짜 (Date): 2000년 1월 31일 월요일 오전 11시 15분 28초 제 목(Title): 잃어버린 한짝 뭐든 잃어 버리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나보다... 늘 필요할때 마다 찾곤 했던 것... 늘 찾을 때마다 그 자리에 있었던 것 ... 그래서 그 존재를 그리 크게 느찌지 않았었겠지 ... 내 부주의가 그 한짝을 잃게 했다... 겨울이 끝나면 이 허전함도 가셔 지려나 ? 봄이 그리 멀지는 않았지만... 아직 겨울이 끝난것은 아닌것 같다 ... 왜 이리 춥지 ? 이리 춥지만 않았어도..난 그나마 남은 내 장갑 한짝을 서랍속에 두고 싶었는데 .. 내일도 춥단다 ... 난 내일도 남은 한짝의 장갑에 의지하며 추위를 달래야 하나 ... 한짝의 장갑 만을 끼고 추위에 떨고 있는 나 ..... 그게 지금 내가 바라보는 내 모습인 것 같다 ...... smha@oped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