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dadais (재화불이) 날 짜 (Date): 1999년 12월 2일 목요일 오후 05시 58분 57초 제 목(Title): [퍼온글]최악의 닭살커플(2 자.. 드뎌...닭살 커플 제.. 2부 시작합니다..-.-;;;;;;; 많이들 기달리셧져? -.-;; 아니라고요?.. 흠흠...-.-;;;;; 아..안들려요~~ -.-;;;;;;;;;;;; 자..자.. 이야기 START!!!! 고공 파도타기를 타려고.. 기다리는중..-.-;;; 드디어..그 닭살커플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오호... 뭐.. 벌써 인기스타(?)된 모양입니다..-.-;; 사람들 얘기가 모두.. 그 커플 얘기 뿐이었습니다..-.-;;;; 이제.. 우리 줄 차례가 왔습니다.. 흠흠.. 저 닭들이 과연 이번엔 어떤 쇼를 보여줄지...-.-;; 두근반 세근반.. 설레였습니다...-.-;; 기구에 올라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닭두마리를 열씸히..찾았습니다..-.-;;; 흠.. 내가 앉은 자리에서 왼쪽으로 세칸옆에 있더군요.. 안내원: 자~~ 안전장치 확실하게 내리세요~~~ 수탉: 자갸~~ 꼭 매!! 떨어지면 안돼!!!! (-.-;; 목소리 워낙 큽니다!!) 암탉: 응~~ 자기 나 떨어지면 어떡할꺼야?? (-.-;; 역시 큽니다!! ) 수탉: 당연히 구하러 나도 떨어질꺼야...(-.-;;;;;;;;;;;;;) 암탉: 그럼 우리 죽어도 같이 죽는거야? (T.T...장난 아닙니다...) 수탉: 당근이지~~.... 암탉: 자기! 나 당근 싫어 하는거 알면서!!! (-.-; 썰렁함까지 겸비했슴다..) 사람들의 눈초리는 모두.. 그 커플에게로...-.-;;; 이 커플은..정말대단..그 자체 입니다.. 전혀 속삭임을 모릅니다.. 무조건 왕목소리로만..-.-;;;;;; 이제..슬슬 움직이며..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으음...--++++ 휭~ 휭~~ 기구가 점점 빨리 움직입니다!!!@.@ .... T.T.... 꺄아아악~~ 하는 사람들의 비명소리.. 그러나.. 그 커플의 목소리를 막을수는 없었 습니다.. 닭들은 악을 썼습니다... 꼬끼오~~~~~~~~~~~~~~~~~~~~~~~~ 수탉: 자기야아아아~ 무섭지이이이~~~~ -.-;;;;;; 암탉: 꺄아아아~~ (무서워서 정신이 없나봅니다...) 수탉: 난~~ 하나도 안무서워어어어어~~~~~ 으아아아아~~~~ (바보..-.-;;;) 암탉: 꺄악~ 꺄악~~~~~ 수탉: 왜냐..므은~~~ 너..널~~ 지켜줄..꺼기..때문에~~~ 으아아아~~(-.-;;) 수탉: 난~~ 공주님을 모시는 기사가 되겠어~~~어~~~ (으윽...-.-+++) 정말..얘기들이..끝이 없습니다..-.-;;; 그..근데.. 더욱 웃겻던 것은.... 기구가 한바퀴 돌때마다.. 사랑해를 외치는것입니다...-.-;;;; 1번 돌면.. 남자가.. 사랑해!! 하고..-.-;; 2번째엔 여자가 사랑해!! -.-;;;;;;;;;; 잠시후.. 기구가 멈췄습니다...-.-;;;;;;;;; 그..그런데.. -.-;;;;; 다..닭들은..뭐하고..있었는지...아십니까...-.-;;;; 키스하고 있었습니다...........-.-;;;;;;;;;;;;;;; 고공 파도 타기는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사실 그다지무섭지는 않터군요.. 머리가 쫌 어질어질 할뿐........-.-.. 하긴.. 무섭다기 보단. 닭들 얘기 듣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닭살커플이 하도 재밌어서.. 저흰 그 둘을 쫒아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싸인도 받을겸..-.-;;;;;;;;;;;;;;;; 마침..저녁타임이 조금 지난시간이었기에 배도 쫌 고팠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 고민 하는 참에....-.-;;; 우리는..볶음밥류를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식당을 찾으로 갈까..하는데..??? 글쎄.. 닭살커플이.. 짜장면 먹으로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수탉: 자갸~~ 뭐 먹을까!!! > 암탉: 우리 짜장면 먹자!!!!!!! 수탉: 어쩜 자긴 나랑 생각이 똑같냐.. 혹시 우리 은행나무 침대아냐?? (-.-;;) 암탉: 아잉~ 자기~~ 몰라~~ (T.T.......) 저흰 당장에.. 볶음밥에서..짜장면으로 메뉴를 바꿨습니다..T.T.. 완전 스토킹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뒤 졸졸 따라다니면서 얘기 엿듯고..-.-; 닭들 뒤를 따라 짜장면 하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더군요.. 저흰 좀 떨어진곳에 앉았습니다. 주문을 시키고.. 우린 눈치를 슬쩍슬쩍..보며..닭관찰을 시작했습니다..-.-;;;;;;; 수탉: 자갸.. 오늘 재밌어?? 암탉: 아니. 별로 재미없어.. ( 잉??? ) 수탉: 아니.. 왜!!!!!!! 암탉: 자기가 잘 안해주잖아~~ 피~ (-.-;; 헉.. 그 이상 어떻게 더 잘해줘!!) 수탉: 응.. 미안~! 오늘은 사람들 눈치좀 보느라고..(띵..-.-;;;;;;;) 세상에나.. 저 닭들..대체..!! ... 사람들 눈치 보는게 이정도 였다니... 그럼 전에는 어떤 상황을 만들었을지!!!!!!!!!! 으아아악!!!!!!!!!!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T.T........ 잠시후..짜장면이.. 나오고...-.-++++++ 저흰 닭관찰을 하며...천천히 먹었습니다.. 수탉: 자갸 맛잇어? 암탉: 아니.. 별로 맛없어...잉.....(으윽....) 수탉: 자갸~~ 잠깐만!!!!! 갑자기? 저 닭들..-.-;; 키스를 하는겁니다..-.-;; 대체 뭐짓이냐!!! 그러나.. 저흰.. 진짜 사실을 알고는 짜장면을 뱉고 말았습니다..-.-;;;;;;; 수탉: 이젠 맛있지?? 암탉: 응~ 자기두 내가 씹어서 먹여줄께~~ (!!!!!!!!!!!!! 으아아악!!) 그렇습니다!! 수탉이 짜장면을 씹어서..T.T.. 키스하면서 먹여준것입니다... T.T....미치겠었습니다..T.T... 서로 씹어주며..먹여주며..-.-;; 장장..1시간이상을 먹는데 소비했습니다..-.-;; 우린 그걸 지켜보느라...-.-;; 퉁퉁 뿔은..짜장면 후다닥~ 먹고..T.T......... 2부는 이것으로 마치고요.. 마지막 3부로 끝을 맺겠습니다... 정말 저희가 따라다니면서.. -.-;;; 들은 얘기가 너무나도 많은데... 글로 쓰려니... 정말..10분의 1밖에 못쓰는 기분이네요...-.-;;; 제가 따라다니면서..-.-;;;; 느꼈던것은... 이 커플이.. 사실 너무 민망한 짓을 하긴 하고.... 겉모습이 양아틱? 해보여도.. 정말 사랑한다는? 감정을 엿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냥 잠시 본 사람들은 밥맛이라고 욕할지 모르나.. 오래 따라다녀본 저로서는..-.- 욕이.. 칭찬으로 바뀌었답니다.. 제가 닭살커플 1부에서는 그둘을 막 욕했었죠?? 그러나 그땐 잠시 봤던 순간이니까요~~ ^^ 지금 이글을 쓸 당시는.. 계속 지켜봐왔었던 상태였고엽~~~~ 하지만~~~~~~~~ 때와 장소는... 구분도 좀 할줄 알았으면... 더욱 좋았겠죠..? ^^ *1줄 캠페인- 무엇을 하든지 "열씸히" 하자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