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D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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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kiss (토깽이새댁)
날 짜 (Date): 1999년 10월  4일 월요일 오전 09시 36분 58초
제 목(Title): 주부로서의 변신(?)


너무도 뿌듯하다..

부듯뿌듯...

결혼 130일만에.. 정확하게 말하자면.. 126일..

김치를 담갔다!!!

시장가서 부추한단과 오이 10개를 사다가..

오이 소금으로 박박 씻고..

부추는 예쁘게 다듬고.. 

부추김치의 특성상 소금에 절이는 과정이 없어서 좀 편했다..

고추가루랑.. 멸치액젓이랑.. 마늘.. 생강가루로 버무려서..

크크크..

맛이 제법 먹을 만했다..

저녁에 엄마네 갈때도.. 좀 담아다 드렸더니..

마구 칭찬을...

김치뿐만이 아니라..

고구마줄거리 다사가 일일이 손으로 껍질 벗겨서

삶아 된장이랑 고추장 넣고.. 갖은 양념으로 무치고..

도라지도 안깐거 사다가..

껍질 까서.. 더덕처럼 양념장에 재어 놓았다..

오늘 저녁쯤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구워먹어야지..

회사에서 프로그램짜는 것보다는

부엌에서.. 이렇게 음식만드는게.. 더 ~~ 좋은거 같다..


          ● 여자가 남자를 사랑할 때 ●
            남편의 엉덩이를 톡톡 치면서 
            "아유, 예뻐, 잘했어."
            그리고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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