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koko ( Freekids) 날 짜 (Date): 1995년05월06일(토) 11시36분04초 KST 제 목(Title): 이건...믿거나...속거나.... 에구~~ 그날 밤에 어떤 분.... 집에 잘 들어가셨나 모르겠다. 버스가 끊겨서 택시를 타야 했었는데.....택시가 태워줘야 말이지..... 개인 용달차를 부를까 하다가, 그 분에게 이런 건의를 드렸다. "누나~ 차라리 승용차 히치하이크하는게 어때요?" 이에 그 분...하시는 말씀, "몸매는 자신 있는데.....얼굴이 쪼~~금 딸려서....." 그 말을 듣고 나 자신도 고개를 끄떡였었는데, 그때 나도 그 분만큼 술이 좀 과했었나 부다...... 한 30분 기다리다가 겨우 택시를 잡을수 있었다. 그 분...택시 탄 후에....얼마전 택시 운전수 유괴사건이 생각이 나길래 혹~시나 해서 택시넘버를 적어두려다가.... 그냥.....관 뒀다.... 왜냐구? (아마 그 순간엔..나도 제정신이었나 부다...) 다음날 아침.....안암동 인근주민들이....웅성대는 소리를 들었당~~~ "노천극장에서 토사가 흘러내려서...학교 담벼락이 무너질뻔..." 음~~ ~ 나는 그 이유가 대충 짐작이 갔지만......말 할순 없었다......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기에...... 이정도면 나도 착한 거 같은데....... 하늘은 왜!! 나에게 시련을 주실까.... 술 먹다가...주머니칼도 잃어버리고 말이야..... 아직도 그 칼을 애타게 찾고 있는 koko 씀...... =========================#################======================== \\ Where of one cannot speak...... // \\ there of one must be silent.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