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D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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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glacier (소프)
날 짜 (Date): 1998년 8월  9일 일요일 오후 01시 24분 44초
제 목(Title): [짝지] 물하마 & 할리 에게



물하마 온니와 할리 온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이글을 두 온니에게 바친다.

나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2년 6개월 전에 쓸쓸히 이곳을 떠났다.
어느덧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흐르고 흘러
난 전역을 하게 되었다.

얼마나 그리고 그리던 글을 올리고 있는 것인가.
홀로 사모하던 두여인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애태우던 긴 터널의 끝을 막 지난 기분이다.
그 터널이 조금씩 밝은 빛으로 열리기 시작하며
난 똑똑히 볼 수 있었다.
희미하게 서 있는 두 여인의 모습을.

그래. 난 알 수 있었다.
그들도 날 기다려왔고
나의 이름에 대하여 축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짝지의 전역에 축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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