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dadais (이 솔) 날 짜 (Date): 1998년 6월 9일 화요일 오전 10시 59분 37초 제 목(Title): 외박한 유부녀. 지난주 토요일에는 유나네 집에 놀러갔엇다. 유나네 집에 오빠랑 엄마랑 아빠랑 모두 여행가셔서.. 집이 빈다고... 현정이와 기순이.. 나를 초대해서... 같이 밤을 세우기로 했다.. 물론 나는 남편에게 매인몸이라.... 낮에 가서 놀다.. 집에 가기로 하고 갔다. 유나가 해준.. 볶음밥에... 샐러드... 부침개를 ... 배가 터져라... 먹고... 현정이 어머니가 싸주셨다는... 밭에서 직접 키우셨다는... 상추와 너무 여려서 먹기가 미안한 깻잎...그리고 생삼겹살을 구어,... 우리는 소주...한잔씩을 했다.. 난 자꾸... 시게를 보게 되었다... 이게 아줌마의 한계다... 불안하기도.. 하고... 더 놀고도 싶고...유나가.. 전화를 하더니...오빠에게.. "오빠 하루만 빌려주세요...!" 하며 현정이 , 기순... 셋이서 돌아가며... 나를 하룻밤만 빌려달라고 했다. 오빠는 쉽게 OK를 했고.. 어머님께는 친정에 일이 있어서 간것으로 하고..우리는.. 하룻밤 떨어져 자기로 했다. 편안한 마음으로 김광석 음악을 들으며... 지나간 대학시절이야기... 반주 없는... 옛 대학때... 부르던 노래를 같이 화음을 넣어 부르며...우리는 연애 이야기... 결혼이야기... 30을 곧 앞두고 있는 느낌들을 이야기 하며... 4시까지... 놀았다..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아마 또 다시 우리가 이렇게 같이 잠자리를 할 수 있는 날이... 또 올 수 있을까 하는..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