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woo (모카커피) 날 짜 (Date): 1998년 5월 26일 화요일 오전 10시 17분 58초 제 목(Title): 육아일기 지난 토요일에도 어김없이 우리 가족은 새벽에 대전으로 출발을 했다. 잦은 출장을 다니는 사람들이 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음식을 안 사 먹는지를 우리 모녀는 금새 파악을 했고, 때문에 맛있는 김밥을 3인분 사.가지고 고속도로를 타기로 한 우리는 일단 김밥집에서 잠시 멈추고..... (참고로 우리동네 김밥집은 새벽 여섯시 부터 영업을 한다. ) 소연이는 수영장에 간다는 꿈에 부풀어서 긴 장거리 운전에도 마다 않고 뒷 자리에 혼자 잘도 앉아갔다. 지난 번 출장때 묵었던 유성 리베라에 우리 모녀를 내려놓은 남편은 에트리로 가버렸고, 우리는 리베라에서 수영을 하기로 했다. 옥외 수영장을 5월 22일날 오픈한다는 전단을 보고 찾아온 우리에게 리베라 에서는 수영장이 아니라 비어가든을 수영장 자리에서 오픈한다는 전단지에는 언급도 없던 말만을 되풀이하고는 사과 한마디 없는거다. 너무나 열이 받아 뚜껑이 열리기 직전인 내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소연이는 수영장타령을 하기 시작했고, 대전지리에 깜깜한 나는 정말 사막에 떨어진 기분이었다. << 엿같은 서비스의 리베라..... 다신 안간다......>> 그리곤 거기로 나와서는 한참을 서 있었다. "왜. 수영장이 어딘지 몰라? 몰라?"하는 소연이에게 대답 대신 무작정 택시를 잡아탔다. "아저씨. 여기서 젤 가까운 백화점으로 데려다 주세요." 했더니 착한 택시아저씨(바가지를 각오하고 탔으므로)는 동양 백화점이라는 곳에 데려다 주었고... 나는 소연이에게 "소연아. 수영장 가는데 무리가 있다....그러니까 백화점 구경하자~~" 라는 멘트를 던졌고, 소연이는 못내 시무룩한 얼굴로 "왜~~? 수영장에 물이 없데?"한다. <<무리=물....-_-;;;;;;;;>> 수업 갔다 와서 다시 쓸께요......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