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dadais () 날 짜 (Date): 1998년 5월 18일 월요일 오후 09시 00분 50초 제 목(Title): 자이로드롭 타보셨어요? 자이로드롭 타보셨나요? 어제 전 제 신랑과 제 막내 동생과 롯데 월드에 갔었지요... 그런데 자이로 드롭이라는 새로운 놀이기구가 생겼더군요 70미터 위까지 (약 25층 건물 높이래요) 의자에 앉아서 빙글빙글 올라가면... 그 꼭대기에서 2초만에 떨어진다나.... 밑에서 그냥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두근 거리고.... 그런데... 이 무서운 것을 전 제 신랑에게 타기를 강요, 협박했지요... 당연히 탈줄 알았는데.... 머뭇 거리더군요.... 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전 그런줄 몰랐다... 오빠 그리도... 용기도 없고.... 앞으로 내가 오빠를 어떻게 믿고 살겠냐.... 남자가 그래서 쓰겠냐..... 내 소원이다... 한번만 올라가서 내려와 다오... 씩씩하게 올라가서... 내려온 그 늠름한 모습을 보여다오... 사랑한다면서 이런것도 못해주나.... 뭐 거의 볶았죠.... 제 막내 동생과 저랑 오빠랑 셋이서 거의 한시간을 기다렸어요... 원래 겁이 많은 저는 무서우면서도 한번 타보고 싶더라구요.... (참고로 전 바이킹 탈줄도 모르고... 청룡열차도 한번 안타보고... 리프트도.. 한번 탔다가... 26살 나이에 그 허공에서 꺼이꺼이 울었어요./..) 근데.. 오빠가 말리더군요... 올라가서.. 실신하지 말구... 그냥 밖에서 보라고... 한번 올라갔다가 내려온 제 동생(여동생임)과 오빠의 반응은???? 굿이랍니다.. 올라갈때는 무섭더니.... 너무 재미있다고... 또 타고싶다고 합니다... 밑에서 보고 있는 저도 재미있는데... 탄 사람들은 얼마나... 재미있었겠어요... 근데... 오늘 아침 친정어머니와 통화하다 전 혼났습니다... 제 강요에 의해 자이로 드롭을 탔던 제 막내동생이 밤새 비명을 질러댔다는 거예요... 저의 신랑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다가... 그 생각이 나서 혼났답니다... 여러분도 한번 타보세요... 얼마나 재미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