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D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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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tornado (  ^_^)
날 짜 (Date): 1998년02월26일(목) 11시54분59초 ROK
제 목(Title): Re: 육아일기



  큰일입니다, woo.
  이제 곧 미운 5살이 지나가고 죽이고 싶은 7살이 될텐데요.

  제 사촌도 5살 때 한가락했습니다.
  그 놈 키운게 전데 이제 와서 좀 자랐다고 도무지 말을 안듣더군요.
  그럴 때 한마디 합니다.
  "욘석아, 내가 너 목욕 시킬때 네 ** 다 봤으니까 지금 말 안들면 나중에 
   니 색시한테 자세히 다 말해줄거야, 알았엉?"

  아직도 이런 얼토당토치 않는 협박이 먹히는걸 보면 아직 놈은 어린가봅니다.
  귀엽기만 하던 그 녀석이 이제 숙모를 위하고 공경하는 모양새를 보면
  저래서 자식을 낳아 키우는구나 하는 생각에 아직 자식 키운 보람을 느끼지 
  못하시는 제 부모님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어, 이야기가 딴데로 샜당. 
  여하튼 소연이는 그나마 욕하지는 않잖습니까.
  남자 애들은 욕하는게 아주 대단합니다.
  제 사촌 동생도 어디서 배워와가지고 한 문장 끝날 때마다 해대는데,
  일주일 내내 입에 달고 살다가 숙모에게 크게 혼난 다음 겨우 고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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