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woo (모카커피) 날 짜 (Date): 1998년01월22일(목) 10시39분21초 ROK 제 목(Title): [뤼]모카커피님.. 우리 나라에서 여자로 일을 한다는 사실은 wkddodls하고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요. 저도 직장에 다닐때 남자하고 여자하고 대리 다는 것이 일년이 차이가 나서 동기들 다 대리달고도 평사원으로 머물러야하는 그 고통이 있지요. 심지어는 저도 대학 졸업했다고 고졸 직원들하고 트라블 없이 지내기 위해 아침마다 동기들의 책상 까지 걸레질을 하며 다녔답니다. 그래서 그때는 정말 더럽고 치사하고 집에 와서 밤에 소주를 반병씩 안마시면 잠을 못이룰 때도 있었지요. 하지만 이쁜이님. 그게요. 이렇게 나이가 좀 먹으니까 어떻게 생각이 드냐면요. 그게 머 어때...라는 생각이 들어요. 출산해서 인사등급은 나빠져도 예쁜 아기가 생기니 그걸로 되었고 그런일은 그까짓것 하고 생각해 버리세요. 열심히 일하고 좀 모자란 남자 직원들 보다 훨씬 메리트 있는 직원이 된다면 그건 아무 것도 아녜요. 다만 제가 충고 하고 싶은 것은요. 여자라고 아이를 낳았다고 또 임신을 했다고 해서 남들에게 배려를 바라지 마세요. 저거 독종이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세요.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직장일을 하다보면 눈물이 퐁퐁 빠지는 일이 수도 없을 거예요. 그렇지만 아침마다 거울보며 외치고 하루를 시작하세요. "나는 독종이다."라고... 그리고 님이 높은 자리에 올라가서 인생의 여성 후배들에게 또 님의 딸들에게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시다. 그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지요. 남자들이 아닌 일하는 여자들이 할 일이예요. 그리고 절대로 포기하고 안주하지 마세요. 남편역시 동반자는 될 수 있어도 기대려고 하지는 마세요. 님의 인생은 그리고 님의 아이도 님의 몫이지요. 힘 내세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