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abeke (사람과사람맧) 날 짜 (Date): 1997년11월29일(토) 13시40분15초 ROK 제 목(Title): 졸업을 앞두고.. 이렇게 말하니 졸업을 하기는 하는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약간 이상한 기분이 든다. 요새. 익숙해져 있던 학교를 떠난다는데서 약간 두렵기도 하고, 그렇게 지겨워하던 학교 생활 이제 그만 둔다니 시원하기도 하다. 처음에 대학원에 입학해서 1월 2월은 챗바퀴같은 생활이 내 방탕했던 학부 생활을 정리해 줄거라는 기대를 하고, 나름대로 새로운 기분으로 적응해나갔었다. 이제 그것도 2년전의 이야기다. 박사하시는 분들은 또 다른 느낌일 것 같다. 4+2+4~7... 도합 10년에서 13년까지 학교에 있다는 것. ... 언제나 졸업할때는 난 일탈하고 싶은 기분을 느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어떤 기분을 가지고 겨울을 보낼 지 궁금하다. 하지만 어떤 기분을 가지고 겨울을 보내고 싶다는, 내년에는 어떤 기분이 되고 싶다는 바램이 없다. 희한한 일이다. 참으로 희한한 일이다. ================================================================== http://nlp.snu.ac.kr/~ptj abeke@nova.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