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charina (보잉~) 날 짜 (Date): 1997년10월26일(일) 02시50분56초 ROK 제 목(Title): [보잉~] 가장 애절한 기도. 서산에 걸린 핏빛 노을이 세상의 광명을 모두 빨아들이고 서둘러 솟은 초승달이 다시 그 곳으로 떨어 질때까지 동구밖 언덕에 앉아 마을 어귀를 지키는 사람은 혹시나 지나는 행인을 눈여겨 보지만 이내 실망스런 마음에 한숨만 토해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어두운 밤길에 떨구는 눈물방울을 디뎌밟는 걸음마저 가다가 멈춰서서 뒤돌아 보고 가다가 멈춰서서 뒤돌아 보고 호롱불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말없이 허공만 응시하던 여인은 싸릿문 흔들리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뛰쳐나가 보지만 사람이 다녀간 흔적은 없고 뜻없이 지나던 바람을 탓할 수 야 있나요 하늘님 우리 아기를 지켜주소서 이 어미품에 무사히 돌아 오도록 우리 아기를 돌봐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