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koko ( Freekids) 날 짜 (Date): 1995년06월03일(토) 10시44분15초 KDT 제 목(Title): smha팬이 전해달래요~~~ 나 하나의 사랑을 가지리라 남모르게 짙어지는 청람빛 바다의 사랑을 가지리라 사랑한다 차마 말을 하지 못해도......그대에게 가서 그대의 모든 것이 되어 주리라 울분과 분노와 반목과 허무 속에 오늘도 고통받는 그대여, 푸르고 깊은 고독의 성에서 오늘도 잠 못 이루는 그대여, 우리 오랫동안 닫아두었던 대문과 대문을 열자 가로막은 벽과 벽을 허물자 머리맡 시원한 한 줄의 음악, 때려도 때려도 아파하지 않는 바다의 사랑을 나는 그대에게 주리라 강의 자디잔 줄기 다 업고도 넘치지 않는 바다의 사랑을 넘치도록 부어 주리라 무명의 산골짝 그 샛강에서 출발한 우리 슬픈 날의 사랑이 어느 날엔 그 바다에 이르리라...... - smha's fan club- ......죽어서도 편히 잠들지 못한 이들을 위해...... ......살아서도 유서를 쓰려는 이들을 위해...... - 클라우디아 이해인수녀님의 '밤바다'중 - 사람들은 누구나 일인분씩의 고민을 안고 있나봐요. 한 사람은 하나의 우주라지만...... 하지만, 그 고민은 자신의 넓은 우주 안, 어디에도 숨길 수 없나보죠. 어떤 날이면 여지없이 드러나 보이는 부끄러운 고민......외로움...... 옆 사람의 격려나 조언도......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허전한 메아리로 돌아올 땐...... 차라리 혼자 있는 것도 좋겠네요. 그쵸? 모든 것을 포기했을 때의 자유로움...... 그 자유가 주는 후련함...... 그 후련함 뒤에 맘껏 울수 있는 찬란한 비애...... 아직 그런 맘을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떤 사람들은 행복할 수 있을거라 믿으며...... (믿는 것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 ...... =========================#################======================== \\ Where of one cannot speak...... // \\ there of one must be silent. // \\========================================================// |